매력적인 애쉴리 주드가 출연하는 영화라서 기대하고 관람했는데... 이 영화가 한국에 개봉하기 이전 작년에 영문 Paperback 표지가 인상적이어서 책도 읽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다. 사무엘 잭슨,애쉴리 주드,앤디 가르시아 화려한 출연진도 시선을 끌었다. 어릴적 부모님의 갑작스런 유고로 제시카(애쉴리 주드분)는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이자 부장인 존믹스(사무엘 잭슨)의 보호아래 성장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 경감으로 승진한다. 하지만 자신과 잠자리를 같이한 남자들이 살해되어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스크린은 애쉴리 주드의 범행같이 느껴지게 만든다. 더구나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병행하면서 어린 시절 어머니를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마음 깊이 내재돼 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헐리우드는 요새 반전 같지도 않은 반전을 주제로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관람객을 혼란으로 이끄는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출연한 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 동료이자 부하직원인 마이크(앤디 가르시아분)와 함께 범행 현장을 찾아가면서 함께 조사하지만 자신과 연관이 있는 남자들의 의외의 죽음과 결부되어 마이크와는 사랑을 나누지 못한다. 주변 정황증거가 제시카에게 불리해지는 가운데 존믹스의 기지(?)로 범인을 잡기 위해 가는데...의외로 놀랍게도 자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 범인이었다. 어릴적 제시카의 아픈 가정사의 비밀까지도 밝혀지면서 영화는 마무리 짓는다. 제시카는 자신이 이 사건의 범인이 아닐까 하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 포스터처럼 사무엘 잭슨,애쉴리 주드의 연기는 빛났지만 앤디 가르시아는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가르시아의 이름이 아깝다. 언제쯤이면 정말 멋있는 반전 영화를 스크린에서 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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