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좀 무서운 영화라고 알고 갔었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갔기 때문에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해 하면서 말이다.
영화 초반에는 엄마의 자살로 인해 아이가 충격을 받는다.
그러면서 영화는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인간의 두가지 성격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느낀 바로는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건 아니었을까 싶다.
아내가 다른 남자와 살을 섞는 장면을 당신이 본다면?
이것이 아니어도 더 충격적이고 자신의 살기를 표출하게끔 만드는 그런 장면을 본다면 당신은 어떻겠는가..?
나여도 머리속의 넝쿨이 마구 엉켜서 드디어는 나의 본성이 없어지게 될거 같다.
무엇이든 사람 나름대로이긴 하겠지만.. 믿었던 자에게 배신당한 건 어떤식으로든 그 반대로 표출하게 되어있다고 생각된다.
영화는 그걸 좀더 자극적으로 표현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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