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참 충격적인 영화였다.
결론은 없지만.... 분명한건 남잔 바보다.
"7년 후의 그녀"가 "7년 전의 그녀"와 같다고 생각하는
유아적 발상을 하다니..
버려놓고 그렇게 다시 찾아가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도 바보스럽다.
반면에
과거 두 남자에 미련하게 놀아나다 상처받고,
잠자리를 매우 밝히는......
자신을 적당히 감출줄 모르는 그녀는....
그들의 유아적 발상에 놀아나다가
결국 또 다친다.
아이러닉하게도
영화 후반부에 또 성현아와 같은 미련히 솔직히 밝히는 여자를
보여줌으로써 이 영화는 끝난다.
그런것이 나쁘다 나쁘지 않다를 판단하는 건
이 영화의 몫이 아니다. 왜? 이 영화는 무례하니깐! 이 영화는
관객에게 전혀 양해를 구하고자 만든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라. 그게 이 영화의 장점이다.
性
여잔 밝히는거고 남잔 당연한게 이 세상이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정말 욱!끼는 짬봉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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