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하고 지루한 스토리지만 코요테 어글리를 재미있게 봤다면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틴무비고 꿈을 이루고 가족간에 화합하고... 이런 것만 보면 아주 맘에 들지만 그냥 시간 때우기에는 좋은 것 같다.
아쉬운 점은 힐러리 더프가 이 영화에서 라이브를 안하고 레코딩을 따로 한 것 같다. 그래서 음악이 주 소스인 이 영화는 그 느낌을 너무 못살렸다. 생생한 음악의 현장감이 조연배우한테서는 느껴지는데 주인공한테서는 느껴지지 않는다. 내 귀에 문제가 없다면 이 느낌은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힐러리 더프말고 노래 잘하는 사람 많을텐데... 뭐 힐러리 더프가 노래를 아주 못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 맨디무어가 비교대상으로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린제이 로한은 좀 싸가지느낌이라서 절대 안어울리고...
전체적으로 뭔가 확 끌어들이는 힘이 없었다. 감동 먹어야 할 부분에서는 감동이 밀려오지 않았다. 진부한 느낌이 밀려왔으면 왔지... 특히나 클라이 막스서는 박진감과 감동이 밀려와야 더욱 빛이 나는 영화 스토리인데... 처음엔 그냥 마냥 즐겁게 봤는데 영화 보고 나서 쓰니까 아쉬움이 매우 많이 남는 영화다.
코믹 코드도 아니고... 어쨌든 끝까지 마냥 좋게 봤다.
네 꿈을 펼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