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버지 밑에서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던 에이미는
어느순간 어머니의 자살 순간을 목격하게 되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다
가뜩이나 어둠을 무서워해 잘때도 문을 살짝 열어놔야 했던 에이미..
세상과의 단절을 끓고 인형을 친구삼아 혼자 지내려 한다
아버지 데이비드는 그런 딸을 염려 삼아 뉴욕시 외곽에 공기좋은 시골로
이사를 하게 되고..
에이미는 아버지는 모르는 친구 "찰리"를 알게 되는데..
로버트 드니로 vs 다코다 패닝
요즘 축구팬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축구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박주영 선수 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볼수 없었던 능력과 기술을 가진 박주영 선수는
그의 경기를 보는것만 으로도 흥분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복하게
해주는 한국 축구의 기대주 입니다
축구 팬이자 영화 팬으로써 기대하는 또다른 기대주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다코다 패닝을 꼽겠습니다
사실 대부서 부터 시작해 온갖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은 로버트 드니로
와 아직까지 세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경험으로나 나이로나 상대가 않되는 패닝에게
감히 연기 대결이란 글을 적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영화 특성상 약간 핀트가 나가버린 딸과 그 아버지의 이야기
(어..장화홍련이랑 비슷하다....)
를 다루는 탓에 자연히 영화는 딸과 아버지를 다루게 되고..영화 내내
매 장면마다 , 대사 마다 "과연 저게 저 나이에 나올수 있는 연기인가.."
하는 생각이 제 머리를 뒤흔들었습니다
게다가 깜찍하기까지 하고요..
어둠의 공포 ..약간 아쉬운 결말
영화는 어둠의 공포와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공포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존재인 챨리에 대한 미스테리와 그 존재를 풀어 나가는 아버지
의 모습..그리고 무서운 게임을 하는 딸에 이야기등..
비록 귀신 장면 하나 나오지 않는 영화지만 가끔씩은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하고요
(이 공로는 말그대로 "미친년" 연기를 너무나도 잘한 패닝양의 몫)
하지만 이 모든것을 무너뜨리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결말 입니다...
이놈의 반전이라는 것이..잘 쓰면 약이요..못쓰면 독인것이거늘...
또다른 결말이 있기는 한다는데...약 2분 정도만 바뀌는 거라니...큰 틀은
바뀌지 않는거 같고..결말 보고나서 "아냐..설마..이건 또 아냐.."
하는 느낌이 너무 나더군요..
숨바꼭질은 다코다 패닝이라는 천재 여배우의 입지를 다시 다지는 영화로 제게
기억되겠지만..어설픈 반전은 쓰만 못하다는 것을 알려준 영화로 기억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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