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는 'Hide and Seek' A형 Version이라고 한다. 사실 기대를 많이 가지고 관람했는데... 막상 관람하고나니 씁쓰레해 진다. 로버트 드니로와 다코타 페닝, 엘리자베스 슈 좋은 배우들이 출연했는데...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의 사전 준비가 미흡한듯 하다. 감독 존 폴슨 난 이분에 대해 잘 모른다. 작품 내용 구성이 논리에 맞지않고 반전이라고도 말할수 없다. 데이빗 켈러웨이 박사로 분한 로버트 드 니로가 이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어떻게 배역 수락을 했는지 그의 경력이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사랑하는 엄마의 자살 이후 의기소침하고 자신만의 내적 세계에 집착하는 에밀리 (다코타 패닝)는 이전 작품인 I'm Sam보다는 매력이 덜하지만. 숨바꼭질에서의 활약은 눈부시다. 데이빗은 사랑하는 에밀리를 정상적인 생활로 회복시켜 주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하지만 중간부분 부터는 영화 시나리오 구성이 산만하고 어이 없음에 의아해진다. 자기 편집증이나 자아 분열이라고도 말할수 없는... 아직 이 영화를 못본 관객을 위해서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겠다. 영화를 보고 판단하고 느끼는 감정은 자신의 몫이기에... 이 영화를 보기전에는 B형 버전에 대해 많이 궁금했으나 막상 이영화를 보고나니 보고싶은 마음이 없어진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