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 트웰브
몇%부족하다.... 한껏 기대를 했건만..... 반전이랄까? 그걸 노렸다면 너무 일찍 눈치를 채서 재미가 덜했고, 뭔가 더 색다른걸 기대한건 욕심이었을까? 전편보다 드라마의 줄기랄까? 얘기가 약하고.... 종합선물세트는 가끔가다가 만족을 못 시킬때가 있다. 옛날에 아이언 마스크를 보면서 참 실망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꼭 그런것 같다. 그렇다고 아주 재미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적당한 웃음과 적당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까메오도 좋고, 스티븐 소더버그란 감독 생각을 안하고, 전편 생각을 안했다면 더 재미있게 볼수 있었겠지만, 감독에 대한 기대 전편에 대한 기대는 어쩔수 없기에..... 지루하지는 않게 봤다. 음, 빙상 카셀이 오히려 단독으로 더 멋지긴 한데, 아무래도 흰색머리칼은 나이가 들어보인다.
스타들을 모아 한편의 영화를 또 완성시킨 그가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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