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를 기억한다. 다수 우울한 분위기의 영화와 사뭇 다른..[붙어야 산다]괜찮게 보았다. 장애를 다룬 영화라면 하나같이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떠오르겠지만 [붙어야 산다]는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과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의 인식은 과 태도는 다소 현실과 동떨어지는 억지스럼이 묻어 나오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웃음을 짓게하고 서로 떨어져서도 그리워하는 그들의 행동하나하나가 눈물을 짓게 만들었다. 많고 많은 장애중에 샴쌍둥이를 다룬건 패럴리 형제의 형제라는 소재에서 아이디어를 얻지 않았나 싶다.
[붙어야 산다]의 결말은 나름대로 깔끔하고 로켓의 연설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장애를 너무 가볍게 다루지 않았냐라는 비난을 줘도 패럴리 형제는 할말이 없을듯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오아시스의 무거운 주제와 분위기도 좋고 [붙어야 산다]의 밝은 분위기와 희망이라는 단어도 좋다.하지만 먼가 급하게 사건이 지나가는듯한 느낌.빨리 끝내려는 좋은감독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를 이영화에서도 자주 느꼈었떤게 약간 아쉬운 점이다.
좋은 작품이다. 무거워질수 있는 주제를 이렇게 작품성있고 유쾌하게 그릴수 있다는 점에서 헐리우드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느낄수 있었다.패럴리 형제가 단순히 장애를 영화의 소재로 보았는지 아무도 알수 없다.영화는 감독의 생각을 반영하듯 패럴리 형제의 사상은 썩지 않았음을 짐작하기에 난 그들을 좋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