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가 1인 5역을 해냈고, 포레스트 검프를 만든 감독에다가, 최초로 배우들 얼굴과 몸에 수십개의 센서들을 부착해서 최대한 리얼한 표정과 움직임을 볼 수 있다는 '폴라 익스프레스'를 큰 기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물론 기대할 수 밖에 없었죠 후후^^) 결론부터 말하자면 글쎄..10점 만점에 6~7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정말 리얼한 표정과 꽤나 자연스러웠던 모션들은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만족감을 느꼈는데 그거에 비해서 내용은 크게 별게 없었어요. 보면서 영화 '엘프' 와 비슷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만든 영화더라구요. 크리스마스, 특히나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는 거였죠.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진심으로 크리스마스 정신?영혼?을 믿는 사람만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 거라는.. 그리고 산타의 존재를 믿어보자는..한마디로 어릴 적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살아가라 뭐 그런 것 아닐까요?! 어쨌든 내용은 뭐 큰 반전 없이 그냥저냥 흘러갔어요. 그런데 이 영화를 그나마 흥미진진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했던 것은 극장의 의자였답니다. ㅋㅋ 스피커가 의자 아래에 장착이 되어 있는지 기차가 움직일 때마다 의자의 크고 작은 진동을 아주 뼈속깊이 느껴가며 영화를 봤습니다. 때문에 진짜 기차를 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당히 리얼했어요*^^* 메리 클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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