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라스트씬에서의 눈내리는 광경은... 마치 사랑의 끝은 이처럼 슬프면서도 아름답다는걸 더욱 강조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를 보면서 사랑으로 인해 얻는 달콤함 보다는 괴로움과 슬픔이 훨씬 크다는걸 느꼈다. 3년동안 기다려왔지만 단 3일만에 사랑을 빼앗겨버린 한남자와.. 가식적인 만남이었지만 3일만에 서로에게 급속히 빠져드는 두 남녀.. 하지만 이둘에게 사랑이란 현실속에서는 불가능하기만 하다..
이처럼 비극적이고 괴로운 사랑앞에서 그들이 눈물흘리고 갈망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사랑이란 언젠가는 이별을 겪어야 하는 슬프고도 괴로운거지만 그 슬픔이 클수록 아름다움은 더욱 큰것이 사랑이라는걸 느낀다. 그래서 우리네들도 슬픈사랑에 그토록 열망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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