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익스프레스...
톰행크스가 1인5역에 도전했다는 것과 이게 애니메이션이라는 정보만 알고 갔던 영화였습니다.
산타를 믿지 않는 아이의 이야기...
마치 저를 포함한 모든 어른을 위한 영화 같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나래이션에서 그렇게 느꼈었죠..
이 영화에 들인 정성과 노력을 생각할 때
단순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부를 수 없었습니다.
마치 실사를 보는 것 같은 세밀한 표현들은...(주름에 주근깨까지..)
보는 내내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톰행크스의 1인5역도 대단하더군요..
정말 대단한 배우입니다....
하지만, 그 특유의 웃음소리에서 동일한 인물임을 알 수 있었지만요...ㅎㅎ
특히, 폴라 익스프레스가 북극을 찾아가는 장면은...
정말 스릴 넘쳤습니다.
입체영화관처럼 실제로 이 의자가 움직인다면 얼마나 신날까 하는 생각도 해봤구요..
보는 내내 실제로 기차에 탄듯한 느낌이더군요....저도 모르게 몇번 몸이...굳어버리기도하고..ㅎㅎ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어울리는
가슴 따뜻해지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와서 기쁜 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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