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떤 의도로,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감독의 의도를 모르겠다.
김수현감독 아마 아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잠시 이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자. 물론 많이 알고 있지는 않지만..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장선우 감독의 따까리가 가장 알맞는 표현이다.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 [꽃잎], [나쁜 영화] 등 장선우가 감독이 제작한 작품에 거의 모든 영화에 연출,조감독을 도맡아서 했다.
독특한 정신세계의 사람인 장선우 그렇게 제작비를 쳐들여서 만든 영화를 망쳐먹는 버러지 같은놈 밑에서 영화를 배웠으니 이넘의 정신상태도 의심해볼만한 여지가 있다.
물론 감독만 가지고 영화를 평가하는건 어불성설이다. 위 영화중 [꽃잎]을 보고 나서 찾아오는 그 전율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영화에 대한 나의 견해를 얘기해보자.
나의 견해라 뭐라고 쓸말이 없다. 시작하고 30분정도 지나서부터는 앉아 있는거 자체가 곤혹이었다. 스토리도 없고 내용도 없고 의도도 없다.
물론 사회의 어두운면에 대한 내용은 좀 나온다. 조폭, 무당, 접대부 등 그런데 이 이야기들이 사회비판 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이슈를 제기하지는 못한다.
여기 저기 기사를 보면 황당하다 특히 조중동의 평가는 가히 상상을 뛰어넘는다. 어떻게 그런 미사여구로 이 영화와 김수현을 극찬하고 있다.
' 길 위에 사는 사람들의 거칠고 쓸쓸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길’을 통해, 길’위에서 먹고 사는 야생적인 존재들이다. … 이런 영화를 귀엽게 봐 달라고 하는 건 어쩌면 욕심이다. 그냥 별 이야기 없는 것 같지만 가끔 사소하게 뭉클한 감동이 있고, 그 감동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였으면 한다.
영화 속 퀵서비스맨, 레커차 기사는 김수현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길 위의 존재들에게 살아 움직이는 역동성과 야생성을 불어넣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이러한 생생한 경험과 통찰 덕분이다. 그는 또, 촬영장면을 모니터로 보지 않고, 직접 배우들 곁에서 연기를 먼저 보고 난 후 모니터를 확인할 정도로 연기자와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강퍅한 현실 속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거친 야생의 환타지를 통해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마냥 웃다가도 슬며시 가슴 저리게 하는 이 특별한 영화는 김수현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다. '
그래도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리플을 달아주세요 어떤 의견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영화를 봤지만 이런 거지같은 영화 손꼽는다. 정말 기분 더럽다.
빨리 12월 10일이 되어서 [오페라의 유령] 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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