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사랑한다면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한눈에 반할 수 밖에 없는 두 남녀.
콜라사건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낯짝두꺼운 나로서도 의문이다. ^^
시작부터 순탄치않는 둘 사이는 너무도 빠르게 진전이 된다.
언제나 주인공은 멋지다. 그러나 이 두 주인공은 너무 멋지다.
덕분에 영화의 아름다운 스토리가 아름다운 두 주인공에게 묻혀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환상적인 대사. 내가 다 기억해줄게....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의 시작으로 기억하고 싶은 추억을 만든 그녀가 부럽다.
83점
(200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