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층.. 영화가 시작되고 어두운영상과함께 스릴러적인 스토리가 진행되어서 단순히 공포적일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행될수록 장르를 넘나든다고할까? 이 영화를본 많은사람들이말하는것처럼 <매트릭스>가 생각나면서 SF적인 요소가눈에띄었다. 마지막순간의 반전이라기엔 약간부족한 장면에서는 드라마적 요소도 나타났다.
무엇보다 영화의 소재가 참 참신하다. 우리가 살고있는세계가 가상현실이라면? 비슷한종류의영화 <트루먼쇼>나 자기주위를 한번 더 둘러보게하는 <식스센스>처럼 영화를보는순간이나 영화가 끝나고나서 자신의 존재에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할수있는영화라는점에서 인상깊다.
특히 배우들의연기가 눈에띄었는데 퍼거슨과 홀의 역을맡은 크레이그 비에르코의 연기는 왠만큼 내공이쌓이지않으면 소화해내지못할연기를 훌륭하게해낸것같았다. 또 여배우 그레첸 몰은 우아하고 신비로운 연기로 히치콕 영화에서볼수있었던 묘한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영화에 기여하고있다.
비록 예상보다 흥행이 저조했고 평가도 별로 좋지않았던 영화이지만 한번 보라고 추천해주고싶은영화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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