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는 괜찮아 보였다.. 전반적인 영화 내용도 무난하다.. 하지만.. 뭔가 어색함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돌았다.. 영화 초반만 해도 코믹도 가미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게 있다면 배우들의 열연이 부족해 보인것.. 카메라에 그들의 모습이 그대로 비춰진다는걸 모르는걸까..? 국어책을 읽는 듯한 느낌의 대사들..
국방 홍보물 영화로 불리게될 이유에 충분하지 않은가??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르기까지.. 군을 소재로한 영화를 보라..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의 감칠맛을 살렸다.. 이 영화도 소재상으로 보면 괜찮았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시나리오의 우수함이 묻혀진듯하다.. 못내 아쉬움에 대한 탄성만 나올뿐이다..
마지막으로 그때 그시절.. 수색대에서 군복무하시면서.. 지뢰에 북한군의 사격에.. 먼저 떠나신 삼가 고인들에게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