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영화이다.
내용의 강약도 없고, 내용 전개의 템포도 시종일관 똑같다.
소재면에서도 특별한 것이 없다. 그저 주인공 남녀가 서로 많이 슬퍼하고 운다는 것. 등장인물 대부분이 많이 울고 슬퍼한다는 것. 두 시간이라는 긴 상영시간동안, 이 영화는 시종일관 그런 내용뿐이다. 그러나 단지 이런 표현만으로 관객의 공감을 함께 얻어낼 수 있을까. 너무 무리한 요규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무엇을 위한 영화일까. 단순한 상업성? 유명 배우, 소위 말하는 톱스타를 내세운 영화?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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