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피구의 제왕'.
일단 제목에서부터 유치함이 풀풀 풍겨온다.
이미 흥행은 뻔한 것 같다. 개봉하자마자 바로 간판 내려야 할 듯.
요약하자면- 체육관을 지키기 위해서 피구대회에 나가서 우승한다는 스토리에
오스틴 파워에서 본 성적 (혹은 더러운) 개그들이 버무러지며 웃음을 제공한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건 절대 비추이지만,
방에 쫙 퍼질러져서 멍..해진채로
가끔씩 어이없는 웃음 키득 해주면 시간때우기 용으로 딱이지 않을까 싶다.
감독이 작정하고 이렇게 만든 것 같으니까, '영화를 보고 남는 게 뭐냐?' 라는 식으로 비판하는 건 옳지 못한 것
같다. 이런 풍이 취향인 사람도 있을 테고.. (나는 절대 아니지만..)
(영화를 보고 이게 '문화의 차이인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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