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따지지 말고, 깊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보이는 영상에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성적인 코드가 가미된 미국식 코미디라서 맞지 않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을 듯.
조금은 황당한 설정에 별볼일 없는 스토리전개지만 지루하지 않은 것은 역시 독특한 캐릭터들.
주인공치고는 좀 약하지만 역시나 뛰어난 능력을 가진 주장과
무식하고, 더럽고, 유치하고, 변태같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악역.(상대팀 주장)
팀원들도 거의 유니크하다. (압권은 코치...)
머리가 와글와글 복잡할 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전개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원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참고로, 나와 스타일이 비슷한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권하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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