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이고 아름답고 눈물나게 감동적인 최루성 멜로 영화라는 이야기에 꽤 많은 관심을 가졌던 영화입니다.
역시나 정우성과 손예진은 멋지고 예쁜 사람이구나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정우성은 뭘 입혀놔도 때깔이 나는거 같아서 무지 부럽더군요. -ㅁ-;;
유난히 건망증이 심한 수진(손예진)과 누가봐도 노숙자처럼 보이는 철수(정우성)는 편의점에서 부딪히게 되고, 자신의 콜라를 철수가 들고있는 걸로 오해하고는 빼앗아 단숨에 꺼~억(!) 소리날만큼 마셔버리죠. 이런 오해를 시작으로 인연의 끈이 시작되고, 얼마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된 수진과 철수는 서로 사랑을 키워갑니다.
영화의 초반부는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이고 중반이후부터는 알츠하이머로 인해서 기억력을 상실하는 수진과 그에따른 가슴아픈 최루성 멜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줄거리 입니다.
손예진도 그렇고, 정우성도 만만치않게 많이 울더군요. 전형적인 최루성 멜로 영화인데, 홍보문구로 나오는 편지나 약속과 비교를 해서 봐도 되겠네요. 또한, 첫 키스만 50번째, The Notebook 이 약간 비슷한 구조의 스토리인데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비교해 보는것도 재미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