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런스 딥"을 연출했던 이재한 감독의 신작 "내 머리속의 지우개"를 보았다.
주연에는 이재한 감독과 마찬가지로 오랜만에 돌아온 정우성과 손예진이 맡았다.
멜로 장르의 영화인지라 어느정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이나 대사가 많은데..
정우성은 예전에 고소영과 출연했던 "러브" 때와는 다르게 조금 더 다듬어진 멜로 연기를 보여주는듯하다.
그리고, 손예진은 그동안 출연했던 영화들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여전히 많은 눈물을 흘린다.
알츠하이머라는 희귀병의 증상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수 있는 영화였다.
가을에 잔잔하면서 한번쯤 눈시울을 적시고 싶으신분들은 한번 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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