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포 썬라이즈" 의 9년뒤 이야기인 "비 포 썬셋"을 보았다.
전편의 주연이 었던 두 배우 에단 호크 와 줄리 델피 는 물론이고 연출을 맡았던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 이렇게 세명이 다시 모여서 만들었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개개인의 그동안의 사생활에서 힘들었던 부분들에 대해서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조금씩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특히 에단 호크의 대사가 그러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최고의 하이라이틀 뽑는 다면 후반부쯤에 나오는 장면인데..
셀린느가 차안에서 제시에게 그동안 자신이 참아왔던 제시에 대한 감정을 한꺼번에 폭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대부분 다른 사람들도 그 장면을 가장 많이 머리속에 오래 기억남는 장면이라고 하는데,
나또한 그장면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남으면서 한동안 줄리델피의 그 연기를 보며 혼자 많이 웃었다.
보는 사람에 따라 그다지 긴 런닝 타임이 아님에도 지루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비포 썬 라이즈"이후 두 남녀가 어떤 사고방식으로 바뀌었고 그동안의 삶에 대해 궁금하다면 한번 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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