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이후 4년만에 돌아온 왕가위 감독의 신작 "2046"을 보았다.
출연진은 양조위,공리,장쯔이,유가령,왕정문, 기무라 다쿠야,장만옥,장진 등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아비정전" + "화양연화" 을 파르페 처럼 믹스하여
왕가위 감독이 자신에게 오마주를 선사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촬영은 오랫동안 왕가위 감독과 함께 작업해온 크리토퍼 도일이 강렬한 느낌의 색상을 잘 잡았다.
그런데, 영화음악은 너무 단조롭고 조금은 성의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너무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치고는 지루하면서 자아도취에 빠진 왕가위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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