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단절...
지난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무런 사랑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슬픈 사랑...
마치 나의 그리고 주변의 우리들의 이야기 같았다...
왕가위 감독이 자신영화 속의 주인공들과 이야기를 연장해서 다양한 사랑을 보여주는 <2046>
괜히 센티멘탈해져서 들어간 극장을 나서면서 나는 지난 사랑을 추억하며 마음이 촉촉해질 수 있었다...
그것이...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고통스런 사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은 건 사랑이었을 뿐이므로...
P.S. 날이 갈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양조위 & 한층 성숙해진 여인으로 돌아온 장쯔이...
그들이 보여주는 베드씬은 아름답고도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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