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앙시네마에서 썸을 보았습니다. 감독님과 배우분들의 무대인사가 있더군요,,깜짝시사회에 당첨되어서 간 것인데 무지 기뻤답니다. 사실 전 이 영화가 기대되지 않았습니다. 고수씨도 좋아하지 않았구요. 하지만 직접 보니 너무나 재밌었고, 고수씨도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꿈을 꾼 건 같네요.
영화를 보면서 계속 스릴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께선 범죄영화라 하셨지만 저한텐 스릴러 영화나 다름없었어요^^,,데자부를 정말 잘 활용했습니다. 데자부가 현실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재현될까를 계속 생각하면서 정말 긴장하며 보았어요.
사실 내용이나 반전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습니다. 반전이라고 생각도 안 들더라구요. 결말도 제가 예상한대로 더군요., 하지만 결말이 나쁘진 않았어요, 그리고 참 영화보면서 퍼즐을 맞추는 것 같아 재밌기는 한데 아직도 이해가 안 돼 개운하지 못한것이 아쉽군요, 원래 제가 이해력이 딸린 편이지만, 근데 여기 와서 보니 저만 그런 건 아니네요..
하지만 영상이나 음악은 참 좋았습니다. 초반의 자동차 추격신 참 신나던데요. 그 때 흐르는 음악도 넘 좋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정도 흥행할 것 같아요.^^
근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강성진과 그 양아치여자는 한 패인건가요? 첨에 양아치 여자애가 사진 가지고 뭐 하던데 사진을 합성한 건가요?
글고 그 여자애가 강성진에게 중 엠파스 아이디가 유진의 것 맞죠? 또 마지막으로 유진이 경기장서 쪽지를 받는데 그거 강성진이 준 건 가요? 만약에 그렇다면 왜 그 지시를 따랐을까요?
궁금해요 가르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