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어수선하고.. 정신없을정도로 방방 뛰어다니는 18세 여주인공과..
꽉 막힌 듯한 순진한 30살 총각의 사랑이야기..
여성의 심리를 몰라.. 9년동안 석사 논문을 받지 못한 그가..
할머니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얼굴 한번 못본.. 18세 소녀와 결혼을 하는데..
그녀는...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얌전한 소녀가 아니라..
아주~~ 발랄한... 발랄하다 못해..엽기적이기까지 하는데..
하지만... 그런 그녀가 밉지만 않고.. 사랑스러워 지는데..^^
정말.. 영화를 보면서 '어린 신부'가 많이 생각났다..
여주인공의 연기도 재미있었지만.. 정이건의 어눌한 연기도 재미있었다..
그리고..개인적으로는 여주인공보다는.. 여주인공의 친구가 더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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