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배우와 함께한 두번재 시사영화...
정말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찾아간 극장..
기대에 부흥하듯 물결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등장한 왕가위감독과 배우 양조위...
이들을 만난 기쁨만큼이나 이영화가 남겨준 그 무언가는 ,
정말이지 나에게 커다란 것이였다 .
차우만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사랑의 이상향 2046..
이 영화가 다들 전작 화양연화의 속편이라고 하지만 나는 동의를 꺼린다..
물론 대사나 영화속에 화양연화가 녹아 있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님도 말했듯이 두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확실히 다른듯.!
자신의 가슴속에 간직한 사랑을 좆아 2046호에 또 다시 묵기를 원하는 차우..
그곳에서 또다른 사랑 바이링과 왕징웬을 만나지만 ,
기억속의 두명의 수리챈만이 진정한 사랑으로 기억된다.
현실의 안타까운 사랑은 그의 소설속에서 조차 해피엔딩을 맺지 못 하고...
난 차우의 모습에 왕가위감독의 모습을 이입시켜보았다.
혹시 감독 자신이 이루지못한 사랑의 모습은 영화속에서 찾고자 한것은 아니였는지..
4년만에 다시 만나 돌아온 왕가위와 양조위는 ,
역시나 기다림의 가치를 드높여 주는 영화로 찾아왔다..!
아름다운 영상이나 시적인 대사,심금을 울리는 음악들은 오래 두어도 그 빛이 바래지 않을 듯..!
5일의 시간...
개봉날을 다시금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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