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이 유지훈입니다요.
오래간만에 다시 님들을 뵙는 거 같네요.
오늘은 1999년도 작품은 [ 노팅 힐 ]을 보고서 이렇게 인사드립니
다요.
먼저 저는 이 영화를 굉장히 보고 싶었었습니다. 전부터 한 번 볼려
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그때마다 일은 꼬여서 이러쿵 저러쿵하다가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네요.
귀여운 여인 "줄리아 로버츠"도 나오고, 미소가 아름다운 남자 "휴
그랜트"도 나오고... 둘이 아주 잘 어울린 영화 같네요.
서론을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요.
먼저 영화는 유명한 영화배우인 안나(줄리아 로버츠)라는 인물과
평범하고 소심한 남자 태커(휴 그랜트)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
니다. 단순히 사랑이야기만 있다면 이 영화는 별로 재미 없었을 것입
니다.
바로 특별한 설정인... 유명한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를 다루었기 때문에 아마도 멜로를 좋아하는 여성과 멜로를 좋아하지
는 않지만 멋진 여배우와 사랑을 꿈꾸는 남성들의 발걸음도 끌지 않
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듯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두 사람이 사랑하면서 달콤한 시간을
가지고, 나중에는 문제가 생겨서 잠시 떠나있다가 사랑을 확인하고
결합한다는 단순한 스토리이지요. 거의 멜로영화의 전형적인 스토
리...?
이 스토리 속에서 아주 절묘하게 여배우에 대한 이야기와 갈등을 절
묘하게 섞어 놓은 것 같습니다. 안나라는 배우의 심리적 상태... 그녀
의 실제 삶... 등을 우리는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알 수가 있었죠.
아마도 미국 여배우들의 삶을 단면적으로 보여준 것이 아닌지...
특히 영국남자들에게 "창녀"라고 놀림 받는 대목은 현재 우리나라에
도 풍조하는 있는 상황이죠. 우리 나라도 이쁜 여배우들 보면 "재네
들은 분명 걸레일 것이다. 창녀다. 몸 파는 여자다."라는 풍조가 있지
않습니까? 연애계의 음담패설등... 해서 실제 그렇지 않는 여배우들
까 지도 고통을 받고 있죠. 그런 것들을 단면적으로 보여주었고요...
그리고 여배우와의 사랑을 통해서 둘의 갈등이 보여지는 데...
그건 너무나 유명한 여배우와 자신의 사랑은 둘 다 힘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의한 갈등이었지요. 여배우는 영화찰영때문에 여러곳을
다닐 수 밖에 없지만 남자는 자신의 고향이자 조국인 영국에서 머물
러야하는 현실이 가로막은 것이지요. 그래도 나중에는 그것을 극복
하면 결합하게 되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채...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가 단순 멜로였다면 정말 식
상했겠지만 여러모로 독특한 부분이 있었기에 정말 재미있게.. 한 번
쯤 저런 사랑을 꿈꿀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마지막으로 생각 나는 것이 있다면...
그녀의 대사가 떠오르는 데요. 마지막 남자의 생각을 돌리게 만든
대사...
"유명세는 아무 것도 아니예요...
잊지 말아요....
난 단지 여자일뿐이라는 걸...
한 남자 앞에 서서... 사랑을 구하는..."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아무리 유명한 여배우도 돈이 많은 여배우도
사랑을 갈망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한 남자에게 열정적인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현재 사랑을 하시는 분들이나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지금 갈등 속에서 헤어질 위기에 있는 커플분들...
이 영화를 보고서 저 대사의 의미를 생각하신 다면 정말 좋은 사랑
을 하실거라 믿습니다.
좋은 멜로 영화... [ 노팅 힐 ] 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요. 다음에는 더욱더 좋은 영화감상평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http://cyworld.nate.com/ttl2002ddr - 도이의 영화의 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