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미달의 코미디면 어쩌나 하고 우려했지만 우려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정말 기막힌... 신나는 엽기 코미디였다. 어느날 도착한 외계운석이 그저 바위에서 단세포, 다세포생물을 거쳐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면서 인류의 진화속도를 따라잡고는 지구를 위협하려 할 때 그 위험을 막으려는 사람들과 자신 개인의 영광에만 신경 쓰는 사람들이 팽팽히 맞서 나쁜 이들이 실패한 일을 결국은 인류를 위하는 착한 사람들이 외계생명체와 맞서 그들을 무찌른 다는 아주 상식적이고도 평범한 스토리지만 뛰어난 그래픽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아주 즐겁고도 재미~~ㅆ 게 본 영화 였다. 좀 아쉬운건 멀더가 이런재미에 빠져 X파일을 안 찍는다는 거다. 슬프다. 이런 영화도 재미있지만 X파일의 재미를 뺏어가다니..... 멀더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