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특징은 처음엔 실컷 웃기고, 끝엔 꼭 울리는 것!!
더구나 눈물이 많은 난 '뭐 이런 걸로 울리고 그래~ 반전 없이 눈물만 짜내는거 정말 싫어~'라고
욕하면서 우는 경우가 많다.
뭐, 오래간만에 울지 않고 본 한국영화였다.
임창정이 연기 잘 하는건 익히 알았던 사실이고....
임은경은... 얼굴은 이쁜데....
연기를 잘하는 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었다.
임은경이 연기를 잘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못한다는 말도 또한 들려오지 않는다는 것은 그럼, 못하지도 않는다는 건가?
마치 습자지처럼 상대방의 연기에 동화된다고 할까?
튀지 안으면서 다른 연기자들의 연기를 뒷받침 해준다고 할까?
임은경...과연 10년후에 어떤 모습일까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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