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엑스맨.. 이런류의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기는 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전 개봉했던 스파이더맨2 보다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토리가 좀 억지스러워 보이는 부분이라거나.. 분명 그런점도 눈에 띄지만, 굳이 스파이더맨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하는 이유는 곳곳에 볼거리가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눈 쉴 틈이 없다는 점에서..입니다.
한 장면의 주요 액션이 들어가는 뒷편에 자잘하게 볼거리가 있고.. 주인공 이외에도 참 볼거리 많은 영화였습니다.
광고처럼 8초에 한번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멋진 그래픽이 처음부터 끝까지 화면을 채우고 캐릭터의 매력이 마음을 확 끌어당겨서 더 호감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막읽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화면에 볼거리가 많더군요. ^^
웃을만한 장면도 곳곳에 많이 배치되어 있고 액션도 긴장감 넘쳐서 좋더군요.
깜짝 놀래키는 (물론 그런것도 있습니다만) 류의 긴장감이라기 보다.. 스토리 진행이 주는 긴장감이 팽팽해서 걱정까지 해가면서 봤던것 같습니다..^^;;
오락영화로서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됩니다. (조금쯤 제 맨물 좋아하는 취향이 반영되서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헐크 같은 영화 즐겁게 보시는 분이라면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덤으로...
영화 끝나고 앤딩크레딧의 폰트랑 색 배치가 멋져서 잠시 즐기려고 앉아있었는데...
몇 분 지나고 짤막한 서비스 컷(?) 이 있더군요.
저 말고도 엔딩 다~ 올라갈때까지 앉아 계시는 분들 많이 계셨는데.. 알고 오신 거였을까요? ^^
영화 보실분들 빼놓지 말고 다 챙겨보세요. 영화 끝나고 몇 분만 기다리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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