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넘 익숙한 이름이였지만
그가 얼마나 긴세월 동안 힘겹게 자신을 연마 했는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어린 시절 막연히 떠도는 그의 이야기가 동화같고 만화같았었지만
감독의 연출이 그것을 말하지 않아도 여실이 보여지고 있음에 큰 점수를 주고싶다
자칫 무거울수도 있고 자칫 무협지 같을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아주 신중하게 싶지 않은 소재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우리의 신화같은 존재를 약간은 애니메이션화 하여
영화속에 빠져서 언제 끝나는 지도 모르게 감동받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기상과 백의 민족의 정신이 잘 살아있는 영화
오늘날의 나약한 젊은이들이 이영화를 많이 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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