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는 아역배우로 출발, 어느새 연기경력 17년이 된, 나이가 무색한 베테랑 연기자이다. 주로 사극과 시트콤을 아우르며 똑부러지는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시트콤 스타다운 장난스럽고 천진난만한 표정이 특기이지만, <취화선>의 최민식 아역처럼 제법 진지한 역할도 많이 보여주는 배우이다.
<바람의 파이터>에서는 최배달의 친구 춘배 역으로 등장해 양동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양윤호 감독의 두둑한 신뢰를 받았다. 사투리와 일본어 연기까지 구사한 그의 연기에 많은 호평이 쏟아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