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대만족이다.
당시 조선인이기에 겪어야만 했던 억압에 대해서
강한 인상을 주었다. 죽음이 두려워 신발을 핥는
모습에서 정말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맹호'라는 이름하에 일본인과 조선인을
구분하지 않고 여성들을 구하는 모습에서는 미소를
띠게 하였다.
양동근과 히로야마 아야의 사랑이야기 또한 가슴을
뜨겁게 하였다. 첫사랑이라서 어떻게 해야 마음을
전할 수 있는지 모르는 두 사람이 펼쳐나가는 러브
스토리는 실로 흥미 있었다.
히로야마 아야를 좋아하는 나에게 양동근과의 키스
장면은 충격적..ㅡㅜ...
양동근이 최배달역을 한것은 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추운 겨울에도 열정적으로 연기했다는 양동근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역할에 딱 알맞는 양동근의 연기는
보는 사람마다 탄성이 나오게 하였다. 이런 시대극을
통해 한국의 정서를 국내나 국외에 전달함으로서
세계적인 국가로 거듭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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