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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3원칙...아니 영화선택의 3원칙(?) 아이, 로봇
numberl 2004-08-14 오전 8:23:36 1620   [4]

제목: 영화선택의 3원칙(?)

성격상 나는 영화를 좀 까다롭게 고른다.
모, 간단하고 평범한 것이지만 다음과 같은 원칙이 있다.

(1) 기본적인 영화의 구성, 테마와 대략적인 내용을 TV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한다.
(2) 1원칙을 못지켰을 경우 영화의 배경, 감독의 스타일, 원작이 무엇인지를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확인한다.
(3) 1,2원칙을 모두 못지켰을 경우 영화를 보고 나서라도 팜플렛과 영화평론을 뒤져서 확인한다.               
      (ㅋㅋㅋ 아마도 이렇게들 많이 하시죠?)

하지만 요즘은 바빠서인지 위의 3원칙을 거의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영화를 고르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실패하는 영화선택도 종종있구...

특히 아이,로봇은 위의 원칙을 하나도 따르지 못하고 보게되었다.
그냥 SF영화라는 정도만 지나가는 TV프로그램을 통해서 확인했을 뿐이다.
그리고 극장에서 이 영화를 주저없이 골랐다. 왜? 단지 시간이 맞아서...ㅋㅋㅋ

하지만 선택에 후회가 없게 해준 영화였다.
정말 괜찮은 영화를 몇달만에 만난 듯 하다.
내가 감명깊게 본 미래세계를 그린 SF영화는 그 종류와 제작편의 다양성에 비해 몇 안되지만, 다음과 같다.

1. 마이너리티 리포트 : 새로운 주제로 인해 신선한 감동을 느꼈었지.. 범죄예방 시스템이란 새로운 개념...어떻게 상상을 했을지 원작자의 천재성에 감탄과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 또한 미래세계에서 눈동자를 통해 아이디를 인식하는 장면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2. 매트릭스 : 가상현실과 실제현실과의 왕복여행... 어느것이 현실이고 가상인지 고민하게 되는 영화였다. 만약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계도 가상의 현실이라면?

3. 터미네이터2 : 물론 주 무대는 현세지만, 미래 사회의 핵전쟁에서 출발하는 스토리는 당시 어린 나에게 "핵전쟁"이라는 막연한 테마를 구체화 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또한 마지막 씬에서 로봇도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용광로로 사라질 때 그려보인 엄지손가락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눈물 찔끔 났었음)

4. 백 투더 퓨쳐 시리즈 : 좀더 거슬러 올라가 보자, 중학교 때 처음 접한 이 영화... 요즘에는 미래와 과거, 헌재를 오고가는 테마를 잡은 영화가 많이 나왔지만 당시에는 정말 독보적인 스토리였다, 특히 과거로 거슬러 가서 현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나중에 이와 유사한 숱한 아류작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을 보면서 소위말하는 타임머신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영화가 아닌가 싶다.(예를 들면, 프리퀀시, 타임캅, 터미네이터 등등)

5. 토탈리콜 : 내가 알기로는 원작자가 마이너리티 리포트, 토탈리콜과 같은 사람으로 SF소설의 대가라고 알고 있다. 위 영화들 중 유일하게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AFKN을 통해 TV에서 처음 접한 영화였다. 여기에서 나왔던 화성식민지, 자동항법장치로 달리는 자동차, 위치추적장치 그리고 홀로그램 등 미래사회의 도구는 요즘 영화에도 종종 등장하는 소재로, SF영화의 효시가 되었던 영화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로봇...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느꼈던 미래 세계에 대한 암울함, 그리고 터미네이터에서 느꼈던 로봇에 대한 인간미 등이 절묘하게 합쳐져 다시 한번 SF영화의 묘미를 한껏 느낄수 있는 영화였다.

전반적으로 재미가 있었지만, 특히 많은 평론가들의 입에서 거론되었을 로봇3원칙은 작가의 많은 고민의 결과였을 것임을 생각하게 해준다. 원작 소설은 시리즈 물이었다고 하는데 발표된 지도 몇십년이 지났다고 들었다. (1940년대의 작품이라니...대단하지 않은가?)

이 원칙대로 입력된 로봇은 말그대로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착한" 로봇이다. 오죽하면 윌스미스가 악몽처럼 기억하는 강물에 빠진 차사고 당시에 도착한 로봇 (NS4기종)이 길을 지나가다가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강물로 뛰어 들었겠는가?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윌 스미스는 그러한 "착한"로봇, 원칙이 입력된 로봇을 혐오한다... 아이러니컬하다... 그 로봇으로 인해 목숨을 구했으면서도 말이다. 그 이유는 영화전반을 끌어가는 하나의 퀘스쳔이다.
즉, 강물에 빠진 두 인간중 로봇은 생존가능성이 낮은 어린 소녀 대신 자기를 구했다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소녀를 구했을 것임에도 로봇은 입력된 대로만 움직이는 비인간적인 깡통이라는 것이다.


그는 그가 말하는 깡통덕에 살아난 인간 치고는 거만하기 짝이 없다. 더구나 윌스미스의 왼팔은 마찬가지로 "경찰재활프로젝트"의 시범케이스로 로봇 손이 장착되어 있다. 즉 로봇을 통해 목숨을 구했을 뿐더러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로봇 시스템의 수혜자인 것이다.  자신이 깡통이라고 생각하는 그 로봇의 피(?)가 자신의 몸에도 흐르고 있다는 운명을 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었을까?

그래서 그는 계속 로봇을 의심하고, 혐오한다. 그리고 위의 퀘스천을 품은 관점에서 로봇을 바라본다. 결국 영화의 말미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우리의 주인공 써니가 멋지게 해결해 줌으로써 영화 구성의 완성도를 끌어낸다.

마지막 액션씬, 급박한 상황에서 써니가 존재하는 목적인 "비키"의 무력화를 위해 바이러스 칩을 꽂으러 갈것이냐, 아니면 NS5의 공격을 받고 있는 윌스미스를 구하러 갈 것이냐, 빌딩 옥상에서 공격을 받아 추락 직접인 여자박사를 구하러 것이냐... 시간은 긴박하고,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다.
그때 윌 스미스는 과거를 회상하며 외친다.

"써니~ 박사를 구해!"
과거 자신을 구하고 소녀를 구하지 못했던 그 로봇에게도 동일하게 외쳤던 말이었다.
써니는 그 로봇과는 다르게 결국 먼저 여자 박사를 구하러 다시 빌딩을 올라간다..

영화의 또다른 재미는 패러다임이 무너지는데서 나타나는 정신적 아노미 현상을 즐기게 해준다는 것이다.
영화를 끌어가는 3원칙... 절대 불변의 진리로 입력이 되어 있다고 믿고 있는 이 3원칙이 깨어지는 조짐들이 보이면서 영화는 시작이 된다. 박사의 죽음과 로봇의 연관성, 심문을 받으면서도 자신이 "감정"이 있고 "꿈"을 꾼다는 것을 주장하며 분노를 표시한 써니...

조금씩 원칙에 대한 예외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어갈 때쯤
영화는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로봇의 터널 대공습장면으로 넘어간다.

이 대목... 정말 죽이는 장면이다... 함께 본 친구는 마치 롤러코스트를 타고 정신없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짜릿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친구 간만에 헐리웃 영화를 봤다 ^^)

윌스미스의 첨단 자동차를 향해 벌때처럼 몰려드는 신형 NS5의 공격...
그간 설마 했던 로봇3원칙이 여지없이 무너지며, 관객은 알 수 없는 혼란과 두려움에 빠진다. 전국의 모든 가정에 배급될 NS5의 폭력성을 확인하고 관객은 경악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추격이 끝나고 고요한 순간, 한숨을 돌리려는 찰나, 마지막 한놈까지 윌스미스를 향해 목적을 이루고자 달려들던 장면...  마치 터미네이터1을 연상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소름끼치는 기계음 을 내며 사지가 절단되서도 끝까지 달려들던 터미네이터 말이다.)

박사의 자살 후 보여지는 홀로그램 장면도 위에 말한 "토탈리콜"에서 봤던 부분이라 익숙하게 다가왔지만, 시스템을 지배하는 "비키"로봇이 생각하는 미래 즉, 『통제를 통해서만 인간을 보호할 수 있다』는 발상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그것과도 일맥이 상통함을 느꼈다.

영화를 보는 또하나의 재미가 있다면 바로 "써니"라는 로봇 주인공이다.
자신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스스로 반문해 가며, 결국 자신이 해야할 미션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여 그 일을 이루어 나가는 써니의 캐릭터...

특히 꿈을 꾼다는 것... 그리고 그 꿈의 주인공이 첨엔 윌 스미스라고 말했지만 결국 말미에서는 그림과 일치되는 자는 바로 자신이라는 것... (그는 존재의 목적을 달성한 뒤 또 다른 어떠한 길을 찾았을까?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력을 동원하게 만드는 마지막 씬이었다.)

나도 사춘기시절부터 나의 존재의 이유가 무엇인지, 내가 세상에 왜 왔을까? 내가 반드시 이루고 죽어야 할 목적이 있다면 무엇일까...같은 형이상학적이고 다소 어줍잖은 철학적인 번민을 많이 해왔기에 써니가 그 길을 택해 가는 과정을 깊은 공감을 하며 보게 되었다.

써니는 결국 끝까지 자신의 존재이유에 부합되는 삶을 살기위해 로봇 3원칙을 위배하며 진실을 은폐한다. (박사의 자살을 자신이 도왔다는 것을 모든 사건이 종결된 시점까지 비밀로 한다.)

써니 또한 원칙3이 입력된 로봇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이유에 합당한 삶을 살기위해
정해진 원칙에 앞서 다른 가치기준을 적용한다.
또한 그러한 선택이 로봇의 관점이 아닌 매우 인간적인 고민의 결과물로 비추어지고 있다.

특히, 자신을 폐기처분하려 할 때... 묵묵히 포박당해서 자신의 운명 을 예감하면서도

 "기왕이면 살고싶어요"..... 라고 했던 대사...
윌 스미스의 윙크를 보며 "눈을 찡긋하는 것이 무슨 뜻이냐"고 묻는 장면등은, 윌스미스가 아닌 써니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하게 만든다.

(결국 이 윙크 장면은 나중에 "비키"무리에게 포위된 위기상황에서 서로에게 신뢰를 주는 복선으로 사용된다...
영화를 보면서 아마 나중 어느 시점에 써먹을 때가 있는 윙크가 될 것 같다라고 예상했지만 뒤에 아주 시의적절하게 잘 보여주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이영화의 구성요소다...^^)

※덧붙이면 터미네이터2에서도 이러한 장면이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꼬마 주인공에게 "이 눈에서 흐르는 찜찜한 액체는 무엇이냐, 왜 액체가 눈에서 나오는 것이냐?" 라고 물어보던 장면 말이다. 결국 나중에 둘이 헤어지게 될 때, 꼬마 주인공이 흘리는 눈물을 보며 "이제 이 눈물의 의미를 알것 같다"  라고 했던 대사... 크~


자, 이 영화를 보는 마지막 재미... 이것은 어디 평론을 뒤져봐도 없는 내가 생각했던 부분이다. (물론 위에 쓴 글도 다 내 어설픈 생각이지만)


특히 이런 헐리웃 영화나 외국영화를 보면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 이기도 한데,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지역에 대한 설정은 그 문화권 관객의 관점에서 다시한번 들여다 보면 새로운 묘미를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영화에서 로봇 폐기장으로 나오는 곳이 있다.  써니의 꿈에서도 나오는 끊어진 다리의 그곳... 그곳은 미시시피강으로, 미국 남부를 관통하는 미국 최대의 하천 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곳이 영화에서는 강물이 바짝 마른 사막으로 묘사되고 있다. 즉, 미래 세계에서의 환경의 파괴 의 심각성을 이러한 장면으로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만약, 한국의 젖줄인 한강이 모두 말라버린채, 여의도가 섬이 아닌 뭍으로 묘사되고, 아름다운 한강의 다리가 골조만 남은 상태로 쓰레기 폐기장으로 사용되는 모습을 영화에서 본다고 상상해 보자...
한강이라는 정서를 아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굳이 대사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미래사회의 환경파괴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장면이 될것이 틀림이 없다.

특히 극중에서 로봇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시카고는 미국의 산업화 초기 자동차,기계 공업이 엄청나게 발달한 지역이기에 그 충격은 더욱 더 크게 받아들여 질것으로 생각된다. (지금도 미국내 주요 자동차 공장이 시카고에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외화는 그 나라나 그 배경이 되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 보면 더욱더 재미와 느낌이 새롭게 느껴진다.

비슷한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 영화 크림슨 타이드 에 나오는 잠수함 이름을 기억하는가? 어렴풋하게 기억이 난다면 당신은 영화광이다. 잠수함의 이름은 "알라바마"호 였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학 미식축구 팀이 알라바마 대학 팀이다. 그 팀은 뭐...정확히는 모르지만, 미국 대학축구리그 몇회 연속 우승에 몇십 연승 불패신화를 가지고 있는, 말하자면 국민팀이라고 한다.

그래서 포레스트 검프 영화에서도 검프가 속한 팀이 알라바마 대학 축구팀이었다..(나도 나중에 영화평론을 보면서 알았음)  크림슨 타이드에서 더 재밌는 것은, 함장이 키우는 하얀 점박이 개 이름이 "베어"라는 것이다. "베어"는 알라바마 대학팀을 최고로 키운 미식축구사의 전설과 같은 감독의 애칭이걸랑... 미식축구를 잘 알고 사랑하는 미국인들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잠수함이름, 애견 이름과 축구팀/감독을 매칭 시키며 보다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했으리라.

또 다른 예를 들까? 영화 "리멤버 더 타이탄"이란 고교 미식축구 영화가 있다. 미국이 60년대 한때 흑인층에서 범죄자와 사회소외계층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를 정부의 여러 사회학자들을 모아 놓고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한적이 있었다고 한다.

똑같은 미국인들중 흑인들이 유독 범죄자로 성장하는 확률이 높은 원인을 조사하여 그것을 차단해 보자는 프로젝트였던 모양이다. 그 프로젝팀에서 내린 결론은 흑인을 백인과 함께 살게 만들면 백인사회에 동화되어 범죄자로 성장하는 비율이 줄어들것이라는 일종의 사회화를 대안으로 제시하였다고 한다.
(결국 이 것은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지만...  일설엔 백인의 범죄화를 부추키기만 했다고..
나도 초등학교때 경험인데, 선생님께서 짝꿍을 서로 우등생과 열등생 으로 매칭시켜 맺어주었던 것이 떠오른다. 참 당황했지 그때...)

그래서 시범적으로 현대판 이주정책인 흑백혼합 정책이 시행되었다고 한다.
그 이전까지 흑인마을과 백인마을이 완젼히 분리되어 있던것을 인위적으로 합치는 작업을 일부 주에서 시행한 모양이다.

"멤버 더 타이탄"이 그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그래서 갑자기 평온한 마을에 흑인과 백인이 혼합된 미식축구 팀이 만들어 지고, 그 영화 중간에 흑백간의 갈등을 상기시키며 "게티스버그"공동묘지로 새벽구보로 달려가게 하는 장면이 있다.

"게티스버그"는 미국 남북전쟁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격전지로 남군과 북군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노예제도 찬/반을 이념으로 허망하게 죽어간 곳이다.

우리의 주인공 감독인 덴젤 워싱턴은 "이곳에서 죽어간 젊은이들의 피를 헛되이 하지 말자, 더이상 헛된 싸움은 하지 말자"라고 선수들에게 역설한다.  그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흑백혼성팀은 갈등을 접고 승승장구를 거두게 된다.
(영화중에 위에 쓴 배경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 볼 때는 감동이 덜 할 수 밖에 없다)

게티스버그를 굳이 우리나라로 따지면, 지금은 비무장지대인 철원부근의 철의 삼각지대 쯤이 라고 할 수 있을 것같다. 한국전쟁 말기에 한평의 땅이라도 더 얻고나서 휴전협상을 하고자 무수히 많은 젊은이 들이 죽어갔던 그곳...  결국 서로 밀고 밀리는 격전끝에 양측모두 사상자 수에 비해 턱없이 비효율적인 영토를 획득한, 그리고 결국엔 경제적으로는 쓸모없는 비무장지대로 전락한 그곳에 비유한다면 정서가 좀 맞지 않을까 싶다.


에고 말이 길어졌다.
하여간 나의 결론 : 영화는 그 배경이 되는 역사나
유래에 대해 알고 나면 두배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나?

담에 또 쓰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제 첫 감상평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
댓글 평이 좋으면 또 다른 영화도 올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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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로봇(2004, I, Robot)
제작사 : 20th Century Fox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irobot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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