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주공공이 시사회.
헬보이.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과 같이 코믹북에 기반을 둔 영화고 감독은 <블레이드 2>의 길레르모 델 토로, 주연은 론 펄만이다. 제작비는 6천만불로 여타 헐리웃 블럭버스터 영화들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다. 저예산 블럭버스터?(웃음..;) 제작비 관련, 영화사 측에서는 예산을 9천만불 정도로 책정했고,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이 6천만불 정도면 충분하다! 해서 감독직을 따냈다는 후문이 있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감독에서도 그랬고, 스토리 자체도 본인이 흥미있어하는 류였기 때문이 다. 나찌와 흑마술, 이계의 악마들... 또한 해외에서의 평도 좋았다. IMDB 유저 평점 6.7로 이런 류의 영화치고는 굉장히 잘 나온 점수이고,(이런류인 반 헬싱은 5.2) 토마토에서도 77%로 신선해요를 기록했다.
보고 나서는,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보기 전에, 원작은 어떤지 잠깐 찾아서 봤는데, 영화 속에 표현된 헬보이는 지금까지의 코믹북 히어로의 재현 중 에서 가장 원작에 가까운 이미지가 아닐까 한다. 모습이나, 색감이나...
이런 모습의 녀석이 요렇게
실제 코믹북을 본 분들의 말씀 또한 재현이 잘 되었다고. 원작 캐릭의 충실한 재현에서는 주연인 론 펄만의 캐스팅도 한 몫한다. 분장의 힘이 클 수도 있지만, 정말 비슷하다... 또한, 그의 목소리도 헬보이라는 녀석에 걸맞으니.그에 따라 그의 연기도 영화 분위기에 잘 녹아들어 간다.
액션신은 말 그대로, 일자무식이다. 잡고 때리고 던지고. 보기에 시원시원하다. 지하철에서 사무엘 녀석과의 전투씬이 영화 중에서 가장 볼만 할 듯 싶다. 마지막 보스급 캐릭과의 전투가 허무하게 끝나다보니 지하철에서 의 사무엘과의 전투씬이 더 인상에 남는건지도 모르겠다.
이번 작에서의 이야기 중에서는 초반에의 헬보이의 출연에 관한 소개만 있을뿐이서 보는 중에 저 녀석의 진 짜 정체가 뭘까? 뭘까? 라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다. 영화 후반에 본래 이름만 알려 줄 뿐 역시 아무것도 알려주 는 바가 없는데, 아마도 후속작에서 썰을 풀지 않을까 생각된다.(헬보이2는 2006년 개봉 예정) 영화 속에서 스토리가 좀 비는 같은 느낌은 저 후속작을 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킬링 타임용으로 보실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하는 영화이다. 올 여름 이런 부류 영화 중에서는 가장 괜찮지 않을까 한다. (미국에서 이번주 개봉 예정인,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라면 모를까...;)
P.S 미국에서 헬보이 디렉터스 컷 DVD가 발매된다는군요. 우리나라도 디렉터스 컷으로 발매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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