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에단 호크, 키퍼서덜란드 등등
그냥 봐도 뭔가 화려해보인다. 난 무조건 안젤리나 졸리가 나오기에 이 영화를 봤다. 사람들의 영화평을 미리 보았지만 기대 이하다라는 대부분의 평 때문에 좋아하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기대안하고 그냥 편하게 봤다.
첫장면에서 그냥 연기 잘한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 배우가 에단호크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어린 마틴역할 인 것 같은데... 어쨋든 첫 살인장면을 본 나는 미친새끼인 살인범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뭐 정말 잔인한 살해장면이라던지 쫓고 쫓기는 액션씬이라던지 자극적인 장면은 찾아 볼수 없었다.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되는 터라 생각할 시간도 그렇게 많이 주지 않았다. 그 대신 이야기의 줄거리는 정말 쉽게 들어왔다. 그게 어떻게 보면 재미있게 생각 할수 있는 장점이긴 하지만 스릴러물이나 추리물에 큰 기대와 비밀과 반전이 꽁꽁 숨어있길 바라는 사람들에겐 매우 단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난 어쨋든 그런 모든 점을 장점에 두고 영화를 계속 주시했다.
내가 초점을 둔 부분은 안젤리나 졸리의 감정변화이다. 그녀 역시 감정 문제가 있는 전문가다. 그녀는 전문가 역을 잘 소화한것 같다. 에단호크도 정말 괜찮은 연기였지만 안젤리나가 무엇을 주시하는 표정을 볼때 그녀의 눈빛이 강해서 그랬을 지는 모르지만 강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 그건 그렇고 그런 감정변화가 미친새끼에게 농락당했을때 나는 범인을 잡아가는 내용이나 이런것 보다도 그 점이 더 자극적이고 슬프면서도 스릴있게 느껴졌다.
어쨋든 범인은 그녀가 잡는다.
동침을 하고 나서 그를 더 잘 알게 된 것일까?
남의 삶에 편승하려는 에단호크... 애정결핍이 모든 사람을 그렇게 만들지는 않겠지만 부모의 사랑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는 사람을 죽였지~ ㅋ 안젤리나 졸리가 목격할때까지...
어쨋든 기대 안하고 보고 스릴러 꽁꽁숨은거 찾아내기보다 흐르는 시냇물 쳐다보듯 봤더니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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