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감독
영화 '유리', '짱', '화이트 발렌타인', '리베라메', '바람의 파이터' 등을 연출한 양윤호 감독으로
감독님 작품중 짱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연출은 솔직히 별로 였찌만 스토리가 맘데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바람의 파이터 연출은, 정말 뛰어나네요. 한마디로 기가 막힙니다!!!
배우
-양동근!!!! 제일 좋아 하는 남자배우 입니다. 그의 표정 연기는 정말 뛰어납니다. 영화를 보고 있자면 정말 양동근이 주인공을
맡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딱 맞는 배역입니다. 카리스마가 묻어 나는, 실망 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거 같아요...
원래 이 역할에는 가수 비가 맡기로 했었다죠? 비가 연기 했다면 약간 미흡한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네요...
-히라야마 아야
음....이 배우를 처음 본게 아마 워터보이즈 일겁니다. 주인공 여친?으로 나왔던걸로 기억하네요.
영화에서 참 귀엽게 나오더군요. 양동근이 좀 부러웠다는 ㅡㅡ;;
영화 마지막에 가서 존재감이 없어진게 좀 아쉽네요. 갑자기 " 잘 다녀와" 하고 안나오더군요.
영화의 내용...
다들 아시다 싶이, 극진가라데의 일인자 최배달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입니다.
영화라 그런지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고 픽션인 장면도 있을줄 알지만, 영화에 엔딩크래딧을 보며 자리에서 일어날때
찌릿찌릿한 감동이 온몸에 전해집니다. 극장에서 영화가 끝난후 그렇게 웅성웅성 시끄러웠던적이 없었던거 같네요.
어느분이 말씀하시길 "정말 눈물 날뻔 했다" 라고 하시더군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조센징 취급 받으며 일본에서 인정받아 가는
최배달님의 모습을 상상하며 영화의 장면과 대치 해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표현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멋진 액션신, 러브신 뭐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상영시간이 대체로 2시간으로 긴데요. 지루하지 않게 흘러가는 흐름이 넘 맘에 들었습니다. 액션과 감동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영화 입니다. 강추 하고 싶네요.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 아니라 사나이 울리는 바람의 파이터입니다.
에피소드
영화 보는 내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네멋대로 해라" 라는 드라마를 보신분은 이 영화를 보시면 재미가 2배가 될것입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너무나 많이 나옵니다. 나오는 역이 단역이지만 다 알아보실수 있을것 입니다.
대표적으로 이제는 무술감독보다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정두홍 감독님,,, 네멋에서는 영화스쿨 감독님이었죠.
그리고 반가운 얼굴들,,,복수의 영화스쿨 동료들이 바람의 파이터에서 단역으로 무지 많이 나옵니다.
저를 포함한 몇몇분(네멋을 보신분???)들만 그 장면들에서 킥킥 댔나봅니다.
영화를 보실분들께...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고 실제 인물의 일대기를 감동적으로 재연한 영화입니다.
그냥 웃고 넘길게 아니라 한번쯤 최배달씨가 누군지, 그에대해 알아 보고 가신다면 감동을 배로 받지 않을까 합니다.
멋진 남자, 진짜 사나이 최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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