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론은 항상 주인공의 승리이지만... 끝까지 사건의 전말을 예측하기가 힘든 영화였다.
SF영화치곤 좀 복잡하게 다룬 영화가 아닌지...
최근에 상영된 주목받지 못한 낡아빠진 SF영화보단 CG기술과 효과가 세심해진것을 느꼈다.
내용상에선 로봇의 자율의지를 부여하되 인간에게 해치지 않고 로봇자신을 지키되 제 1원칙인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깰 수 없다는 상충되는 원칙들...
결국 그 원칙들속에서 자율의지를 가진 메인컴이 스스로 진보하고 그 원칙을 자의적으로 해석
인간의 안전을 위해 인간을 억압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어떻게 보면 인간내면에 잠재한 독재의지와 같은 측면인것 같다.
무수한 독재자들이 그랬듯 국민들의 안위와 삶을 풍족케 한다면서 행하는 일련의 행위들은
실상 그들의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희생을 강요하는 어떻게보면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한다.
좀 확대해석한 면도 없진 않지만 아이로봇은 생각없이 즐기는 SF영화이기 보단 현실을 잘 반영한
영화라고 하겠다. 나만의 생각일진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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