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라 사실 적지않게 기대했었다.
구체관절 인형이 사람과 너무 똑같아서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괴기스러운 분위기...
영화 인형사는...
정말 실망그자체였다.
소품과 세트 등은 좋았지만
영화의 스토리가 영...
단 한 장면도 놀라거나 무섭지 않았을뿐더러... (물론 개인적인 차가 있지만...)
어설퍼서 오히려 웃음이 나왔을 정도...
생령이 깃든 인형은 아무리 귀신이 아니라지만...
사람들을 수동으로 죽인다는 너무 코믹적이고 미나가 힘들게 줄을 당기는 모습은
오히려 영화의 분위기를 망친것 같다.
또 영화의 막바지에 미나의 혜미를 향한 사랑과 슬픔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혜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살리려다 죽는 슬픈 장면...
마지막 정도엔 혜미가 미나의 마음을 진심으로 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미나는 슬퍼하고 혜미는 무서워만 하고...
전혀 감동적이거나 슬프게 느껴지지 않았다...
극중 인물들끼리도 서로의 감정의 통하지 않는데 그 기분을 보는 관객들이 어떻게 느낄수 있을런지...
역시 공포영화엔 한 많은 귀신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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