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짭잘한 흥행성적(6천여만달러)과 www.imdb.com의 괜찮은 네티즌 점수(7.2)를 믿고 봤는데,
짭잘한 흥행과 괜찮은 점수가 괜한것이 아니었다.꽤나 웃기고 훈훈한 코미디였다.
입에 욕을 달고 사는 망나니 윌리(빌리 밥 손튼)가 한 꼬마를 만나서 개과천선할거라는건 익히 예상할수 있는 스
토리고,윌리가 변하는 과정이 좀 비약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다.첨엔 다소 우울하게 시작해서 웃기긴 할까라
는 생각을 가졌지만 보다보니 웃긴 상황이 정말 많이 나왔다.산타도우미를 하는 윌리와 갖고싶은 선물을 얘기하는
아이들과의 대화도 웃기고,그밖에도 많이 웃었다.웃음뿐만 아니라 꼬마와의 우정도 감동을 줬다.
하지만,내용은 가족적이지만 거칠고 성적인 대사및 개그들과 몇몇 섹스씬이 있기때문에 가족용 영화는 절대 아니
다.마커스역으로 나오는 흑인 난장이 배우도 입이 거칠기로는 윌리를 능가한다.ㅋㅋ
올겨울엔 국내에서도 개봉할려나?아님,비디오로 직행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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