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을 소재로한 독특한 공포영화
페이스,령,분신사바.. 각기 독특한 한 소재를 들고 나왔지만
인형사야 말로 제대로 독특함을 소화낸거같다.
스토리의 전개나 결말은 여는 공포영화와 흡사하지만
어렸을때 누구나 가져본 인형의 대한 공포심은 기억에 남을만하다.
(다른 제작비보다 인형 만든 제작비가 더 들었을꺼 같은데..ㅋㅋ)
갖가지 인형들을 보는것도 좋았지만
여기에 나온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다 각자 캐릭터를 잘 소화한듯.
내용: 한 저택에 초대된 네명과 자기발로 걸어온 남자 한명.
그들은 인형들로 가득꾸며진 저택에서 하나씩 죽어가는데..
김유미: 저택에 초대된 조각가.
중성적인 모습과 털털한 성격을 표현하려했지만
목소리에서 깼다..-ㅅ-;; 그래도 올해의 호러퀸을 뽑는다면 한표 던지겠음.
"누가 잘못한걸까요...쉽게 버리는 사람들?..아니면 제멋대로 사랑에 빠진 인형들..."
미나(임은경): 누구에게 버려진 인형.
멋대로 그사람을 사랑하게 됐다가 버림받고는 악에 바쳐 날뛴다.
TTL첨 찍었을때 그떄 찍었다면 정말 인형같았을텐데.
그래도 인형같이 이쁘고 귀엽게 나오긴했다.
시실리에서도 귀신으로 나온다던데..-ㅅ-;; 귀신바람이 불었나?
"너도 마찬가지야! 너도 사랑하는 사람을 못잊어서 그러는 거자나!!! -0-"
인형을 만드는 작가가 하는 말중에 이런말이 기억에 남는다.
"생물이 아닌것에 애정을 쏟다보면 그 것들도 생명을 가질수있어요.
왜 아끼던 물건을 잊어버렸을때 그 물건이 어느날 제자리에 당연하다는듯이 놓여져있을떄.. 없었어요?"
평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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