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Helfgott...
이 사람도 천재라면 천재..
그러나 이 사람이 미쳐야할 운명이 아니었다면..
나는 그 이유를 그의 개념없는 아버지에게 돌리고 싶다.
그는 능력도 없이 가난한 꼴에 가부장적으로 권위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그가 음악을 배우지 못했다는 열등감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인간이었다.
아들이 좋은 성적이었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한마디의 위로도 하지 않았고.
집에서 혼자 배우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으면 상 탈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찾아온 선생님 한테 매몰차게 대한다.
자신도 칠 줄 모르는 라흐마니노프 곡을 아들이 연습하는 것을 보고는
그 선생을 찾아가지만..당당하게도 자신은 돈을 못 낸다고 말한다...
장학금을 준다며 유학 오라는 학교에는
가족은 떨어지는게 아니라며 편지를 태워버리질 않나..
영국으로 유학가겠다는 아들을 때리질 않나...
아들의 앞길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오히려 장애물이 되면서
아들에게는 자신처럼 아들을 사랑할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물론이다. 그 처럼 아들에게 득이 되는 사랑을 하지 못하는 아버지도 없을 것이다.
!!!나쁜 아버지 얘기가 너무 길었지 싶군.
이 영화는 결국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보살핌..그리고 후원으로
그가 다시 음악을 연주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과, 한 사람에게 필요한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였다.
음악의 천재 하면 떠오르는 영화-모짜르트의 삶을 그린 <아마데우스>
그냥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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