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렇게 인간미 넘치는 영웅이 관연 있었을까..
대부분의 영웅 영화에서는 언제나 두가지 일 혹은 몇 십가지의 일이라도
잘 대처하는 사람을 그린다..
영웅이란 명칭답게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스파이더맨은 ... 자신의 일보다는 남을 구하는 일에
넘 매여있어서.. 자신의 일은.. 언제나..버겁다.
밤마다 남을 구하러 댕기고.. 알바가는 중에도 사람을 구하여 알바 짤리고,,
레포트도 제대로 못 내는 영웅을 봤을 때.. 영웅질 하기도 참 버겁구나.. 수당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요런 생각을 했다.. 물론.. 오지랖도 참 넓구나 라는 생각도 했지만..
암튼, 여타의 영웅영환 달리 인간미 넘치는 영웅을 보여준 건 참 좋았으나..
고런 인간미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 앞부분에 넘 많은 시간을 잡아 먹었었다..
스파이더맨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멋진 액션신을 기대했을 터인디..
고것이 참 안타까웠고.. 나사의 힘까지 빌려서 제작한 집게발 괴물..
참 많은 비용이 투자되었으나.. 왜 1편에 나왔던 아저씨가 더 나아보인 이유는 뭘까?
암튼.. 지루하긴 했으나.. 꽤 볼만한 영화다..
아.. 요건 별 상관 없는 얘기지만.. 토비가 허리아파다고 한 건 정말 돈을 더 받기 위함이었을까?
갠적으론.. 토비보단 제이크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아쉽긴 하구나..
토비.. 착하게 봤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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