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오랫만에... 7000원이란 거금을 주고 본영화!! 바로 슈렉 2 -_-;;; 아침에 부비적 일어나서 극장엘 갔더니 전석이 매진 (ㅜㅠ 젝1 모 이리 사람들이 많아 ).... 보통 담날을 기약하고.. 집으로 가는데 오늘 따라.. 사진에 있는 고양이녀석이 애처로운 눈길로 쳐다봐서 어쩔수 없이 7000원이란 거금을 주고 봤는데..
보고난후!!!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은.. 태어나서 TV에서 6시에 나오는 만화 빼곤 본적이 없는나!! Why? 그냥 유치 할껏같아서.. (라이언킹부터~ 포카환타스~인어공주에 이르기까지 한편도 안봤음...) 슈렉1도 역시 안보고 봤는데.. 보고난후.. 상당히 상당히 내 판단이 오류 였다는걸 느낄수가 있었다..
영화는..... 1편이 끝난 직후부터 시작하는데.... (슈렉과피어나의 결혼후...) 슈렉2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새로운 배경이 된 헐리우드를 풍자한 '겁나먼 왕국' 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경쾌한 이야기인데... 전작보다 훨씬 정교해진 예쁜 그래픽이라던가 다양한 성격의 매력적인 새로운 캐릭터, 들어서 흥겨운 귀에 익은 영화 음악 등등 어떤 것 하나도 크게 흠잡을 데 없는 것이 올해 상반기 최고 영화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영화 보는 내내 다양한 풍자와 캐릭터들의 재롱(?)에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고, 특히 장면 장면 눈에 익은 영화와 동화 패러디를 보면서 어떻게 하나의 애니메이션에 이 수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었는 지 놀랐을 정도...^^;
특히 수많은 캐릭터의 멋진 연기 가운데서도 장화신은 고양이의 애절한 눈빛 연기만큼은 슈렉2를 보고 나면 이 영화에 만족했건 영화에 실망했건 누구나가 찬사를 보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론 귀에 익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에 어깨 들썩이고 발로 박자 맞추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었고...
자세한 내용은 괜히 여기서 주저리 주저리 설명하는 것보단 각자가 직접 가서 신나게 웃으면서 기분좋게 영화를 보고 느끼고 오는 것이 좋을 듯...
연령고하나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기분좋게 볼 수 있을 법한 영화로 개인적으론 충분히 강추할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