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나는 코메디인줄알고 공효진이 나온다고 그래서 봤다.
공효진과 류승범이 주연한 그 영화처럼 .. 쪼금 재미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봤다.
왠걸... 전혀 다른 내용.
조금은 무거운 시선받는 내용이었다.
근데 .. 감독은 무거운 시선을 받는 이 영화를 아주 아주 가볍게 하려고 애쓴 것 같다.
왜?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보면서 더 쉽게 생각할것 같았나?
... 흠
우선... 왜 2030년도에는 그런 옷을 입고 결혼을 할까?
내 생각엔 ... 2100년정도로 잡아야 할것 같다.
시대를 더 더 멀리 앞서 나가야 하지 않을까?
더군다나 난 그 영화가 지향하고 있는 그 관점 자체를 이해는 하지만 반대하는 사람이다.
생태계가 깨진다거나 남자 여자가 구분되어있는 이 현실이 깨지는 것은 아주 반대다.
그런데 이 영화는 .. 깬다는 의미라기 보다도 뭔가 지금보다 더
다양화 된 복잡해지는 그런 상황을 원츄하는 분위기다.
그게 감독의 의도고 시나리오 쓴 사람의 의도이려나?
어떻게 자본을 받아서 만들어진 영화일까... 궁금하네.
완전 코메디도 아니고...
기억나는건 조은지의 이쁜 가슴이랑
공효진의 언니가 그럼 니눈을 줘 하는 식으로 선글라스를 벗을때 희번덕 대는 그 눈...
그리고 기계로 성행위를 즐기는 그 둘을 보고 놀라 떨어지는 파란만장한 남편...
구리다.
이렇게 심하게 말하는게 영화를 하는 사람들에게 .. 나쁜 짓이겠지만
심각하게 구리다고 생각했고 .. 그래 시선은 쭉 고정하면서 보게 되는 영화였지만
다보고나서 포스터를 찾아봤는데-_-
누구랑하지??
포스터도 정말 짜증났다.
차라리 완전히 코메디로 웃겨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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