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 페어런츠"는 정말 완벽에 가까울정도로 자연스럽고 유쾌한 영화다. 특히 어눌한 표정, 계속되는 실수로 일이 계속 꼬여만 가는 남자 주인공 벤 스틸러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주인공남자는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인다. 웃기는 이름에 사람들의 의아하게 생각하는 남자간호사의 직업을 가진 그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죽도록 싫은 그녀의 아버지의 환심을 사려고 별에별짓을 다한다. 그 과정이 정말 눈물겹도록 웃끼고 재밌다. 어찌나 일이 꼬이든지. 어눌하고 어리숙한 행동은 내 남자친구랑 너무나 비슷해서 정말 많이 웃었다. 남자친구도 꼭 자기를 보는것 같다며 엄청 웃었다. 아버지역의 로버트 드니로 또한 정말 귀여웠다. 멋진 캐스팅인것같다.
단순히 즐기는 여태까지의 미국코메디에서 발전된 영화였다. 영화를 보는 줄곧 주인공 남자가 너무나 안쓰러워서 내가 그였으면 난 결혼을 포기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의 사고뭉치 주인공은 끝까지 자신의 사랑을 지켰고 그걸 보는 관객들은 너무나 행복했다. 관객은 나^^ 시사회가 끝나고 어마어마한 인파가 쏟아져나오는데 표정들이 정말 환했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저두 봤는데여.... 글을 올리려 들어왔다가 민희홍 님이 남기신 글이 좋아서 이렇게 메모만 남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