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영화.. 굉장히 까진 아니지만. .재미있게 만든 영화라 잼이있다.. 잼있는 영화 보고 잼없다고 하면 아무래도 고생고생해서 만든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니... ^^;;
이영화.. 흥행에 필요한건 다 갖추고 있다.. 올해.. 계속해서 불고 있는 교복열풍... 80대 한축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당시 하이틴 영화들이 쏫아져 나왔다..(그때도 하이틴이라 하는진 모르겠다..^^;;)
하지원 김재원 두배우만으로도 화제가 된 내사랑 싸가지(이하 싸가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흥행 대박과 문근영이라는 어린 배우를 최고의 스타덤에 올려놓은 어린신부(이하 어린)
그리고.. 개봉을 앞둔 이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까지...
이 세영화를 보자.. 똑같진 않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참 많다.. 일단 두영화 흥행에서 성공을 했고(관객들의 반응은 재쳐두고 스코어만 보자..)
교복을 입혀라!!!
어감이 좀 이상하다.. 아니다.. 최근 불어닥친(?) 교복 열풍.. 2004년 상반기 개봉한 영화중 흥행에 성공한 영화 두편이 그 열풍의 주역이다.. 상반기의 전반에 개봉한 싸가지.. 교복 많이 등장한다~~ 상반기의 후반에 어린.. 두 여배우 모두 교복을 입고 영화에서 열연을 한다.. 교복을 입은 이쁘고 귀여운 여 배우를 보러 손에 손을잡고 연인 친구 할것없이 극장을 찾는다.. 특히 학생들..!! 어떻게 보면 이 두영화는 주 영화 타켓을 잘 잡았는지도 모른다.. 고정된 20대의 관객보단 오히려 다양한 특성을 지닌 10대의 부동(?)층의 마음을 이 두영화에 끌릴수있도록 만든 그들만의 문화.. 중.등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생각해볼법한 생각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놓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개봉을 앞둔 그놈은 멋있었다(이하 그놈)도 마찬가지다.. 이번엔 주인공 둘다 교복이다.. 잘생긴 귀공자 송승헌 귀여운 정다빈 참 잘어울린다.. 나이에 맞지 않게..^^;;
교복이다.. 새로운 관객층으로 떠오른 10대들.. 그들이 보고 즐길수 있거 그들만의 생각을 고민들을 있는 그들만의 영화가 흥행에 한발짝 다가갈수 있다 생각된다.
오 배우여~~ 노래방에서 노래를 열씸히 망가지게 불러라??
여배우의 이 노래방 씬은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흥행요소중에 하나인듯 하다.. 싸가지의 하지원의 열창.. 보라빗향기. 어린의 난아직사랑을 몰라. 이 두곡다 예전의 노래를 새롭게 리메이크해서 두배우가 열창을 한다.. 한번 부르고 그냥 지나칠수 있는 이 장면.. 아니 이 노래!! 각종 사이트에서 이 노래들의 엄청난 스트리밍.. 무시못할 영화의 영화 개봉되 상영하는 기간 또는 그 후에도.. 내 핸드폰 니 핸드폰엔 그들의 노래가 벨소리로 흘러 나오고 컬러링으로 흘러 나온다.. 하지 않으려 해도 엄청난 영화 홍보 효과!! 즉 관심도.. 관객의 관심도 인샘이다..
그놈에서도 마찬가지다.. 두전작들의 이 방식을 노렸나?? 여배우 열창을 한다.. 듣도보도못한 이노래..(필자는 이노래를 처음 듣는다.. 짬뽕말곤 생각나는 노랫말이 없다..) 탬버린 신나게 흔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이영화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중에 하나인게 분명하다.. 이노래 또한 영화개봉후에.. 엄청난 스트리밍으로 광고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셈인가보다.. 다분히도.. 전 두편을 보니 이 역시 똑같은 길을 걷고있고 걸을거라 본다..
마지막은 무조건!! 행복게..!!
역시 행복하게 끝난다.. 코미디인지 멜로인지 헷갈리게 장르를 왔다갔다 하는 이영화도 행복하다.. 백설공주는 왕자님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어요~~ 까지는 아니더라도.. 둘은 다시 만나 행복할꺼에요~!! 라는 과정을 생략한 예측이 가능하다.. 물론 해피앤딩이 말이다.. 아무래도 이 역시 흥행 요소중에 하나인게 분명하다..
그럼 여기서 반론!!
반론의 여지는 분명.. 이 영화 곳곳에 있다..
최근 문제라고 해야될지.. 화제라고 해야될지.. 암튼 말도 많은 그의 소설을 스크린에서 볼수 있는 것이 뜨거운 감자다.. 이감자 잘 굽거나 삶으면 맛있지만 그 반대라면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영화라는 한계.. 끊긴듯한 이야기..소설을 본 이라면 분명 이런 생각이 들것이다.. 중간중간 끊기부분이 넘 많아서 이야기 전개가 이상해..라고 말이다.. 난!! 물론 보지 않다.. 인터넷 소설을 영화 하는것에 대해서 긍정적 보단 부정적인 생각을 좀더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한참 꿈을 키워나가야할 나이에 그보단 허상을 쫓게 만든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안좋은 면만 보이는듯 하다..
그리고 이영화에서 가장 크게 짚고 싶은것..
이영화 뿐만 아니다.. 최근들어 고등학생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술마시는건 예삿일이 아니다.. 나이트 죽돌이 죽순이는 물론이거니와 "한잔할래??" 라는 말은 습관처럼 영화에 등장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아쉬움과.. 왜 이렇게 했어야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또한 이영화.. 폭력을 아릅답게(?).. 아니.. 그게 아니라도.. 폭력적인 장면들을 그런식으로 묘사하려는듯 보였다.. 사나이들의 멋진 결투 모습을 흑백처럼 보이게 하며. 배경으로 흐르는 음악하며.. 이장면.. 분명 아름다운 장면이기 보다는 없어도 될 장면처럼 보였다.. 또한 바로 앞 이야기와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지 않는듯 보였다..
이 영화.. 솔직히 돈 내고 극장까지 찾아가서.. 애인과 친구들 삼삼오오 모여서 기나긴 줄을 서가면서 표를 끊어서 보기에는 조금 실망스럽고 아까운 부분이 많은 영화라 생각된다... 재미있는 영화 만든것이니 분명 실컷 웃으면서 관람해야되는게 맞지만.. 이영환 오히려 그 반대적인 것들이 더 많이 보이는 영화다...
강추를 해주고 싶지도. .비추를 해주고 싶지도. 않은..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볼수 있는 지금 나올수 밖에 없는 또다른 한편의 한국영화.. 라는 생각이든다...
(전적으로 글은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렇게 봤기 때문에 이렇게 밖에 못슴을.. 보시는 분들께 죄송함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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