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된 스파이더맨의 후속편이 나왔다.
연출은 샘레이지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주연배우또한 그데로 등장한다.
전편에선 스파이더맨의 탄생에 초점을 맞추어 스토리가 진행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스파이더맨의 고뇌와 방황을 그리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할 수 있겠다.
만약 당신이 주인공 같은 상황이면 당신은 어떠한 선택과 결정을 할것인가 라는 질문을
감독은 관객들에게 던지는데.. 나같으면 사랑하는 사람이 우선이라 생각 된다.
그저 평범한 인간이었던 사람에게 특별한 능력이 주어졌다고 사적인 일이든 공적인 일이든 모든것을 완벽하게 다 할수는 없지 않겠는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다소 지루한 맛이 없진 않고 볼거리 위주의 영화이지만 그또한 너무 밋밋하다.
후반부에 닥터 옥토퍼스와의 대결은 너무 싱겁게 끝나버린듯하다. 좀 더 강력한 액션을 보여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어찌되었든 2년여 만에 돌아온 거미인간 전편과 크게 다를점은 히어로 영화를 찾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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