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2편에서 보여진 3편에 대한 예고점들.. 스파이더맨 2
subeelee 2004-07-03 오전 10:57:59 1508   [2]
<재미로 적은 글입니다. 스파이더맨 2를 안보신 분들은 절대 보지마십시요>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한 스파이더맨 1에서의 2편에 대한 힌트는 별로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뭐 유명한 마블코믹스를 영화화한 것이니 만큼 소재와 악당이야 무궁무진하겠지만, 흥행에 대한 부담인지 마지막 장례식 장면에서의 피터와 해리의 대사, 피터와 MJ의 키스와 이별에서 어느정도 2편에 대한 스토리를 약간 추정이 가능한 정도였죠.

그런데 2편에서는 흥행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후속작인 3편에 대한 예고점들이 상당히 등장하더군요. 게다가 2편이 개봉하기 전에 3편에 대한 제작이 들어간걸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점일지도 모르죠.

1. 마지막 스파이더맨을 바라보는 MJ의 시선 - 다들 이 장면을 어떻게 보신지 모르겠지만.. 왠지 이 장면 해피엔딩이라기 보다 비극적인 사건의 프리퀄인듯 보였습니다. 안정적인 한 남자의 여자를 버리고, 목숨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는 히어로의 연인을 택한 MJ의 미래가 왠지 순탄하고 행복하게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원작만화에서의 복잡한 스토리를 버리고 단순하게 영웅이 되는 피터 파커와 그의 동반자인 MJ의 스토리로 단순화 시킨 샘 레이미의 스파어더 맨에서 그녀의 비중은 스파이더맨과 동등하다고 보여집니다. 3편까지만 출연하겠다고 공언한 커스틴 던스트의 공언이 3편에서의 MJ의 운명과 함께 4편으로 넘어갈수 있을지 궁금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2. 닥터 옥토퍼스 - 1편의 그린고블린이 확실히 죽은 후 장례식까지 치루는 장면을 보여주었지만, 닥터 옥토퍼스는 확실한 최후를 맞았는지 의문으로 그려진 듯 합니다. 물론 영화상에서 그는 죽었다고 볼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살아서 다시 나타날 공산도 있다고 보여지더군요. 과연 문어박사는 죽은걸까요?

3. 헨리 오스본 - 2편에서 많은 분들은 3편의 악당으로 바로 헨리 오스본일것이다라고 지목했을겁니다. 가장 친한 친구인 피터에 대한 배신감과 우정에 대한 갈등, 단지 스파이더맨에게 죽은걸로 알았던 아버지 죽음에 대한 비밀, 언제나 아버지 그늘에 머물렀고 아버지를 넘어서야 한다는 정신적 압력이 그를 정신적 혼란에 빠뜨리고 그를 뉴 그린 고블린으로 변신하게 만들죠. 예상이 틀리지 않다면 3편에서의 악당은 바로 헨리일것이고 가장 친한 친구를 적으로 맞이해야 하는 피터로서는 엄청난 갈등에 시달리겠죠. 또한, MJ를 피터에 뺐겼다고도 생각을 하는 헨리한테 MJ 문제도 무시할 수 없겠죠.

4. 커트 코너스 박스 - 2편에서 피터한테 진심어린 충고를 하는 대학은사인 그도 사실은 스파이더맨에서 등장하는 악당중 한명이죠. 물론 지금은 사고전의 닥터 옥토퍼스처럼 과학적신념과 도덕성으로 무장한 훌륭한 교수이지만요. 또한 닥터 옥토퍼스처럼 천재이기도 하죠. 영화 유심히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한쪽 팔이 없습니다. 나중에 그는 그 한쪽팔을 재생시킬려다 문제가 발생하죠. 그래서 파충류인간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암튼 그가 3편에서 악당으로 등장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더 나중을 위한 포석일지도 모르죠.

5. 존 제임슨 대위 - 2편 마지막 어이없이 결혼할 여자를 피터에게 빼앗긴 비운의 남자죠. 또한, 피터한테 걸핏하면 해고라고 소리치는 요나 제임슨의 아들이기도 하죠. 암튼 이 우주비행사는 우연히 어떤 돌을 주어 팬던트를 만들어 목에 걸고 다니는데 그때문에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으로 변신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피터 파커에 원한이 있게 된 만큼.. 추후 스토리에서 어떤 역활을 할지 예측을 하기 힘드네요. 또한 요나 제임슨이 MJ가 선택한 남자가 피터인걸 안다면 데일리 버글의 사진기자 생활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구요. 이건 뭐 다음 스토리작가 마음이겠죠.

6. 미스 브랜트와 하숙집 건너편 여자 (Ursula) - 미스 브랜트는 1편에서도 등장한 캐릭터지만 원작만화에서는 꽤 비중이 있는 캐릭터였는데 축소된 캐릭터죠. 하숙집 건너편 여자는 하는 행동으로 보아 왠지 의미심장한 캐릭일수도 있겠더군요. 혹시 3편에서 피터와 MJ의 갈등을 불러일으킬 여자 캐릭터일 공산도 있고 말이죠. 아니면 단역일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좀 영화에서 상세하게 표현하는듯 하더군요.

암튼 이정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3편이 마지막이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커스틴의 최근 발언도 그런 생각이 들게 해주고 있더군요. 암튼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듯도 싶고, 그래도 베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예상은 저렇습니다. 그럼..

(총 0명 참여)
1


스파이더맨 2(2004, Spider-Man 2)
제작사 : Sony Pictures Entertainment, Marvel Entertainment, Columbia Pictures Corporation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piderman2.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2004 [스파이더맨..] 휴먼 스파이더가 스파이더맨이 되면서 피터로 돌아오기 까지..... drdenma 04.07.05 1289 3
22003 [스파이더맨..] 영웅으로 살것인가? 평범한 한 남자로 살것인가?? mijeryk 04.07.05 1123 0
22001 [스파이더맨..] 이보다 더 지루할 수는 없다. (3) femmeat 04.07.05 1731 1
21990 [스파이더맨..] 정말.대단한 작품입니다. kjh870929 04.07.04 1435 3
21985 [스파이더맨..] 평범해서 더욱 매력적인 수퍼히어로 jimmani 04.07.04 1474 10
21981 [스파이더맨..] 2편은. semysemy 04.07.04 1213 0
21974 [스파이더맨..] 거미인간 고뇌하다 panja 04.07.04 1087 1
21966 [스파이더맨..] 더 세고 더 화려하며 더 따뜻해진 속편 lalf85 04.07.03 1118 0
21965 [스파이더맨..] 스파이더 맨의 매력 sadstar419 04.07.03 1280 1
21958 [스파이더맨..] [감상기] 화려해지기보단 내면이 충실해진 블럭버스터 subeelee 04.07.03 1220 2
현재 [스파이더맨..] 2편에서 보여진 3편에 대한 예고점들.. subeelee 04.07.03 1508 2
21956 [스파이더맨..] 샘 레이미의 재밌는 영화비틀기 - 소시민 피터 subeelee 04.07.03 1190 0
21952 [스파이더맨..] 생각하고 현실에 적응하는 영웅.... jjamjoo 04.07.03 1019 1
21950 [스파이더맨..] [J/y] 고뇌하는 작은 영웅.. (2) kaminari2002 04.07.02 1128 0
21946 [스파이더맨..] 아무리 봐도 안질리네... gorogoro 04.07.02 1245 1
21941 [스파이더맨..] 들리는 모든 말을 무시하라!!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bigevil 04.07.02 1660 8
21932 [스파이더맨..] 영화의 재미 ysj715 04.07.02 1137 0
21930 [스파이더맨..] 3편의 악당은? [스포일러] hdh1222 04.07.02 1657 2
21927 [스파이더맨..] 더 이상의 슈퍼히어로 는 없다... sakurasp27 04.07.02 1180 0
21926 [스파이더맨..] 6/30일에 만난 스파이더맨. 나약함을 가면으로 가리며.... inteo 04.07.02 1990 1
21923 [스파이더맨..] 아쉽지만..그래도 3편 역시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ykj1120 04.07.02 1277 0
21922 [스파이더맨..] 아름다운 밤을 스파이더맨과함께.... basel 04.07.02 923 4
21918 [스파이더맨..] 너무나도 기대했던 스파이더맨2였는데.. (1) wjdwldgh 04.07.01 1651 2
21917 [스파이더맨..] 성장기의 딜레마 mathoon 04.07.01 1183 1
21914 [스파이더맨..] 요란한 수레가 굴러간다. choreder 04.07.01 1303 0
21913 [스파이더맨..] [cropper]그렇게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도.. cropper 04.07.01 1754 14
21908 [스파이더맨..] 너무 기대가 컸나... sikilove 04.07.01 1412 2
21907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의 인간적인면.. moviepan 04.07.01 1079 1
21906 [스파이더맨..] 인간적인 영웅의 모습... xblood 04.07.01 1105 0
21905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고민 시간이 적었더라면… (1) seofilm 04.07.01 1170 0
21900 [스파이더맨..] 드디어 보았노라~ olliveyoung 04.07.01 1085 2
21898 [스파이더맨..] 우리에겐 필요하지만.. 우리가 할 수 없는.. star9292 04.07.01 938 1

1 | 2 | 3 | 4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