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류진, 남상미, 정희주, 전혜빈, 신애 등등..
김하늘이 캐릭터 소화를 잘 해냈다.
전에 맡던 역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였는데
전의 캐릭터가 전혀 연상되지 않을정도로
(사실 김하늘네 집앞에서 류진이랑 얘기하는 장면에서는 동감이 생각나긴 했다)
극에 잘 어울렸다.
반전이라고 해야하나..아무튼 밝혀진 진실은 참 놀랍고도 신선하고도..등등
전혜빈은 별로 나온데가 없긴 했지만 전체 분위기 흐리지 않을 정도로 무난하게 소화했고,
신애도 그 웃긴 이미지 때문에 전체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 신애는 정말 연기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 친구로 나온 정희주는 전혜빈, 신애, 남상미, 김하늘에 비해
너무도 인지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미스 캐스팅이라 말할 수 있겠다.
남상미도 얼짱 타이틀만 업고 반짝 뜨는 애로 가볍게 봤더니
어허..그 역할에 정말 잘어울렸고(왕따같아 보였다는게 아니다)
눈물 주르륵 흐르는 것도 정말 와닿았다.
그 순수한 얼굴에 딱 어울리는 배역이었다.
다른 역할도 이번 역할처럼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을것인가.
개인적으로 남상미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번 기회에 내 눈에 들었다.
김하늘 엄마의 연기력도 끝~내 줬고
잊을수 없는 맨발로 걷는 종종걸음소리. 캬~>o<乃
감독이 누구드라..주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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